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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교 [세렌]

푸드/다이닝

by 만듀렐라 2023. 2. 22. 08: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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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교 [세렌]

매일 11:30~21:30

break time 15:00~17:30

last order 14:30 / 20:30

분당구 운중로188번길 11

050-71391-0775


가족들끼리 식사할 곳을 찾다가 리뷰도 괜찮았던 서판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#세렌 에 갔다. 파스타, 스테이크, 와인을 취급하는 것 같았고 입구에 2015~2021 블루리본 서베이 판넬이 줄지어 있길래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당

저녁시간이 되니까 손님도 드글드글하고 가게는 꽉 찼는데 홀 서버가 한두명 뿐이라 뭔가 요청할 때도 부르기가 힘들었다..; 딱히 서비스가 좋았던 것 같지도 않았지만 이거까진 뭐 노상관

 
 

식전빵

식전빵은 가게에서 바로 구워나오는 따듯한 맛인데 이건 그냥 퍼석퍼석했다. 쉐프들이 빵이나 소스, 육수까지 전부 업장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하던데 딱딱해서 입 천장 까지는 식감에다 풍미없는 퍼석한 빵이라 엄마아빠랑 한 입씩만 먹고 다- 남겼다.

하나는 흑미도우였는데 그냥 빵이랑 맛 차이도 없고 심지어 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와서 ㅋㅋ 식전빵 부터 입맛 버리고 다음 요리에 대한 흥미가 팍 식었다. 이어나올 음식들을 좋게 볼 수가 없었으나 객관적으로도 요리들이 별로였다.

리코타치즈 샐러드 & 망고소스 관자요리

샐러드는 뭐 치즈 크랜베리 올라간 딱 보이는대로 그 맛. 근데 드레싱도 직접 만드신다던데 별다른 특징도 없는데 왜 굳이 만드시는지? (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의아)

망고에 관자라니 이름부터 맛있어보이잖아! 근데 관자는 사진에도 보이다싶이 탱글한 맛 하나 없이 저 결대로 다 찢어져 퍼석하고 망고소스는 기획 의도를 모르겠다 따듯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축축..한 소스와 질퍽한 관자

오늘의 스프

서버가 뭘로 만든 스프인지 @,#;'~&*휙 말하고 가버려서 우리는 이게 뭔지 맞춰야했다 ㅋㅋ 저 입맛떨어지는 기름기..^^ 자색고구만지 뭔지 텁텁하고 습습해서 고구마청바지 맛 났음 ㅠㅠ 업장에서 차별화하겠다고 신경써서 만든 스프인 것 같은데 이정도 퀄리티로 가능?


 
 

파스타

이쯤되니 뭔 파스탄지 랍스턴지 머 별 맛도 없고 뭔지도 모르겠고 걍 스파게티겠지 하고 먹었더니 괜찮았다(?) ㅋㅋ 봄식당에서 봄나물파스타 먹은 이후로 봄나물 성애자가 되버렸는데 것보단 올리오 느낌이 강했으나 괜찮았다. 토마토는 난 무맛이었는데 가족들은 이게 더 맛있다고했당. 파스타 먹을수록 다른 레스토랑 파스타가 너무 생각나서 슬펐다 따흐흡

 
 

와규 채끝 & 와규 안심

미디엄웰던으로 부탁했던 스테이크는 미디엄레어로 왔고 미레로 부탁했던 스테이크로 미레로 왔다. 이게 한국식 8282 통일인걸까? ㅋㅋ 안심이 좀 퍽퍽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둘 다 괜찮았다. 또 한 가지 확실한건 아웃백보다 못했다. 이쯤되면 이 가격에 당연한걸까?

글래스와인도 시켰는데 비싼건 아니었던지라 싼 맛이 넘 강해서 아빠랑 잔 잡고 에어레이팅만 20분은 한듯

디저트

포스팅 하면서 다시 화가 나지만 이건 진짜루 맛있어서 더 먹고싶었다. 크로칸슈 재질에 안에 필링이 가득 차있는데 초코?맛인것 같기두하고 암튼 넘맛있었다!!! 이건 또먹고싶넹


3인 식사로 여기에 커피까지 15만원쯤이 나왔는데, 양은 둘째치고 (양도 적었지만) 이 맛이면 다시는 안 갈 뿐더러 간다는 사람도 말리고싶다. 하필 우리가 방문한 날이 모든게 개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무 다방면으로 별로였다. 난동부릴순 없으니까 조용히 먹긴했는데 흠냐..ㅋ

아웃백커 출신이라 자꾸 아웃백이랑 비교하는건 웃기긴한데 암튼 아웃백 가면 이 돈이면 세명은 배부르게 먹지않나...? 네이버 리뷰가 참 좋던데 무울론 우리가 입맛으로 까탈스럽게 굴긴 하지만 .. 흠.. 판교엔 레스토랑이 없나용? 다시 들어가보니 나같이 대체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는 리뷰도 많더라.

블루리본서베이.. 잘가.. 너희 신빙성은 사라졌어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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