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비에서 칠칠맞게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헐레벌떡 #캐리비안베이분실물 #캐비분실물센터 를 검색하고 달려온 당신들을 위해 먼저 씁니다.
캐리비안베이는 마감시 락커를 한 번씩 전부 열어보고 모든 분실물들을 수거해둔다고 해요. 저도 폐장 때 락커에 물건을 두고 왔는데 다음 날 아침에
031-320-5000
로 연결해서 분실신고를 하고 (최대한 상세히 위치나 물건을 알려주세요) 3시간정도 후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당 :) 착불 택배비 4천원을 결제하면 일주일 내로 집으로 보내주세요!
캐리비안베이 샤워실에는 샴푸/바디워시가 구비되어있습니다! 수건은 없지만 실내락커에서 보증금을 내고 빌릴 수 있고, 드라이기는 탈의실에 구비되어있지 않지만 정산소에서 빌릴 수 있어요! 옷 담을 비닐봉투 있고, 비누 없고, 정수기도 없어요 ㅠㅠ 자그마한 물 챙겨가세요!
코코스랑 캐리비안베이에 왔다. 원래는 넷이서 오기로 한 여행이지만.. 이러쿵저러쿵 여러 사정으로 인해^^ 오붓하게 둘이 가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 매년 여름 끝자락이 되면 이게 마지막 물놀이라는 생각에 더욱 더 필사적으로 물장구를 치게 되는데,,, 역시나 캐비도 절대 마지막 물놀이가 아니었으나 아무튼 열심히 놀고왔다는 얘기.
다 놀고 뽀송뽀송하게 돌아갈 상상까지 하고 용인에 도착했지만 경전철 내리자마자 비가 와르륵...^^ 덕분에 8월인데도 햇볕이 쨍쨍하지 않아서 탈 걱정은 없었다! 코코스는 이런 날 더 탄대~ 라고 했지만 더우면 덥다고 타고 흐리면 흐린날에 더 타는거고 눈오면 반사되서 타고 대체 우리가 바베큐 통구이도 아니고 언제 햇빛을 이겨먹을 수 있는건지 납득이 안 된다 !!!
캐리비안베이의 지옥같은 물가를 뚫고 물놀이를 하려면 돈을 많이 버는 수 밖에 없다(빠른 수긍과 납득) (???) 저딴 노맛 소세지가 귀엽지도않은 캐릭터 하나 그려놨다고 몇천원이나 받아먹는걸 보면 열불이 터지지만 우리는 소시민이기때문에 옹졸하게 잘 먹었다!
그리고 돈까스는 꽤나 괜찮았?는데...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샐러드도 왕창 많이 주셔서 올 캐비...? 발전하는거니? 하구 먹었당. 예전에는 분명 만원짜리 짜장면 시키면 진짜 양말맛 나구 그랬던 것 같은데 말야,,,
캐비 유수풀은 파도도 없고 걍 흐느적흐느적 흘러가는지라 개노잼이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거의 부스터 붙은 자유형 수영장 느낌이었다! 조끼 없으면 남한테 매달려서 발 닿는 수심에서도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 개쫄보지만 구명조끼와 함께ㄹr면... 난 어ㄷi든 갈수이쒀
어느정도로 사람이 없었었냐묜,,, 흠냐 이정도? ㅎ 저 해골바가지는 코로나라구 밀집되어 있지 말라구 아예 펜스를 쳐놔서 아쉽게도 해골물을 못 맞았당.
이건 어렸을때만 몇 번 보고 흥미 없었는데 나랑 코코스가 서핑을 함 해보고 나니깐, 어찌저찌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 감상만(???) 했다.ㅋㅋㅋㅋ 이거보고 뽐뿌와서 실내서핑 예약해버림 ㅠㅠ 동호회같은 존멋 아줌씨아저씨들이 한바퀴 돌고 구르고 뛰고 대박 넋놓고 감상했다! 또 엄청 잘생기고 튼튼한 오빠가 여길 뒤집어놓고 가서 코코스랑 나랑 침 흘리면서 따라갈 뻔 했다...^^~
거의 전세낸 것 처럼 놀았지만 진짜 개가튼 순간이 하나 있었다. 실내에 그 뜨듯한 온탕에서 커플 세 쌍이 지 여자친구를 무릎에 앉혀놓고 혀를 호나랟로ㅕㅏ놘러ㅏㅇㄴㄹ안ㄹ 하질않나 우리가 계속 쳐다보는데도 아주 마주앉아서 걍 숙소를 가지^^ 할 정도로 진짜 개찐하게 쭙쭙거리는데 아니 걔네는 부끄러움 교양 사회성 지능 이런게 없나??? 진짜 도긴개긴 끼리끼리 사이언스 절대 이별하지말고 둘이 결혼해서 애는 낳지 마라!
물이 좀 챱기도 해서 뜨문뜨문 실내외 돌아가면서 놀았는뎅 캐리비안베이 레노마는 진짜 수영복 다 예쁘다 ㅋㅋㅋㅋ 항상 내가 예상한 가격의 두 배라는게 참 믿기지 않지만 어디 백화점 레노마 가면 할머니 수영복 이런거 되게 많은데 여긴 완전 하와이 재질...! 또 뜬금없이 한참 곱창에 빠져서 머리끈도 세 개 샀다...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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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로케조로케 뚠딴
파도풀 브레이크타임? 정비시간? 클리닝타임? 어쨋든 아무것도 안 할거면서 전기세 아까워서 잠깐 파도풀 가동 중지하는 그런 타임에 요기 들어가는건 괜찮다구 하길래 챱챱 물 튕기면서 놀았다.
어떤 열정있는 언냐들이 서로를 물에 잠겨있는 지경까지 누워서 환상적으로 찍어주시길래 우리도 슬쩍 부탁해서 건진 사진...^^ 나랑 코코스랑 놀고있으니깐 어떤 남정네 네 명이 사진 찍어달라구 해서 열정 50% 농도로 찍어주고 있는 나를 찍은 코코스의 사진
우린 끝나고 에버랜드를 가려고 했지만 딱 전 날까지 에버랜드 무료입장이 끝나버렸다...ㅠㅠ
잘가 코코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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