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.06 뮤지컬 <시카고> 2회차

뮤지컬 <시카고> 2회차 관람 후기

1회차를 보자마자 집 가서 2회차를 예매한 우리,,, 두둥탁 자리는 저번보다 한 텀 앞인 2층 B구역 펜스 앞쪽! 계단 하나 내려왔을 뿐인데 시야 훨씬 좋았다 ㅎㅎㅎ 1층은 표정도 다 보인다는데 얼마나 좋을까 ㅠ

마티네 공연이었는데 왠지모르게 저번보다 북작북작 했지만 MD도 사진도 저번주에 다 클리어했으므로 우린 노상관 ㅎㅎ 전 페어를 다 보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한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! 저번 공연에는 티파니/최재림/최정원/김영주 배우를 보았으니 이번에는 민경아/박건형/윤공주/김경선 배우로 예매했다. 애초에 민경아/최재림 페어는 자리가 안 남기도 하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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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경아: 진짜 말이 필요 없다... 당신 시카고 처음 맞아? 무대 위에서 여유가 넘쳐서 진짜 말하기도 입아픈 록시 그 자체에 이것저것 대사 말고 잔망을 계속 떨어주는데 대박 ㅠㅠㅠ 공연 보기 전까지는 담엔 아이비도 보고싶었는데 아니다 무조건 민경아임 아이비 록시 몰라도 민록시야ㅠㅠㅠㅠ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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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건형: 나쁜 말은 정말 하고싶지 않았지만 최재림 배우랑 너무 비교된다... 박건형을 먼저 보고 최재림을 나중에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최재림을 봐버렸으니 자구 생각이 나더라 ㅠ 복화술 목소리 톤도 그렇고 그냥 가창에서도 내 스타일이 아니였다.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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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공주: 공주 벨마도 최고다!!! 최정원 벨마보다는 조금 더 웃긴 느낌?! 어떻게 록시에서 벨마로 이렇게 잘 변신할 수가 있는지... 노래 짱 잘하심 !!! 또 내가 생각하는 벨마 이미지랑 잘 어울렸다 ㅎㅎㅎ 근데 또 친구는 정원벨마가 더 좋았다고 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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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선: 마마는 주인공들 보다는 배우 별 편차가 심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나는 김영주 마마가 더 좋았다. 일단 목소리가 영주 마마보다 더 높고 밝아서 마마의 위엄?이 덜 느껴졌달까...? 몰입이 덜 되는 느낌이었다. 다시 본다면 마마도 무조건 영주 마마 보는걸로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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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늦게 예매를 해서 자리가 2층 밖에 없었지만 복화술이 눈으로 다 안 보여서 망원경을 사갔다. (디큐브시티는 오페라글라스 대여 없음 :X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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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사츠망원경 !!! 쿠팡으로 배송비까지 2만원이었고 8배율이다. 택배 파업인데 급하게 주문한다고 로켓배송 했는데 하루만에 왔다. 가격 대비 들고다니면서 쓸만 한 것 같음! 맨날 남의 손 탄거 빌리느니 진작에 살걸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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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곧 서울 공연 끝나고 전국 투어를 다닌다! 신시 고마워요ㅠㅠㅠ 성남 오면 보자 시카고! 나와 내 시카고 앤 시카고랑 나 !!!!!!!!